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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Think'/Coaching ON-AIR25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예전...기억도 희미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시절, 당시 제작팀 회의만 시작하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아카이브(Archive)'라는 광고디자인 매거진을 쌓아놓고 필요한 페이지에 열심히 포스트잇을 붙이던 것이 생각납니다.그것 때문에 책모서리가 온통 울긋불긋했었죠. CD는 '아카이브'를 참고해서 디자인 시안을 결정하고, 그 위에 저는 이런저런 카피를 얹히기 위해 고민을 했었죠. 전 그런 작업방식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외국에 좋은 디자인을 그대로 배껴서 카피만 올리면 누군들 인쇄광고 디자인을 못만들까나? 혼자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했었죠. 제가 그려왔던 빛나는, '엣지있는' 광고인의 크리에이티브 세계가 아님을 알고 적잖이 실망을 했었습니다. 광고를 접은 것도 일부분은 이와 같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ㅠㅜ .. 2009. 12. 10.
마음 다지기 훈련 : 최적의 컨디션을 기억하라 지난 주 월요일 에델만에서 나온 후, 이곳저곳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니 어느새 한 주가 훌쩍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소속된 곳이 없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이 커서 약간의 우울증 증세도 동반했던 한 주였습니다. ㅠㅜ 이제는 그나마 많이 안정을 찾고, 방향성도 다시 회복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다잡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평상심을 찾는게 중요한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비단 저만 이게 어려운 게 아닌듯 싶어 위로는 되지만... 예컨대 운동선수들이 특히 그러합니다. 꾸준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은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를 앞두고 기술훈련만큼 정신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반복 훈련을 해도 큰 경기에 나가면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통한의 눈물을 .. 2009. 12. 8.
무엇이든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지리라. 마음은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가 활동해서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100조 개가 어떻게 활동하는지는 각자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를 시냅스 가소성이라고 한다.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여러 각도에서 다시 조립하면 새로운 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외부에서 제공되는 정보와 경험을 직접적인 것뿐만 아니라 '상상'이라는 가공의 경험도 포함된다. 뇌는 직접적인 경험과 상상에 의한 경험을 구분하지 못한다. 뇌의 이런 면을 이용하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뇌는 실제 있었던 기억과 그 이후에 있었던 기억, 상상에 의한 기억을 혼동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만큼 상상은 뇌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상상의 기억을 이용해 보자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에서 - '이미지 트레이닝'의 사.. 2009. 12. 2.
산다는 건 경주가 아니다 얘들아, 너희들은 절대로 해변의 궁전에 사는 아이들과 자전거 경주 따위를 하지는 말거라. 그 아이들의 자전거엔 삼단 기어가 달려 있어. 이건 중요한 이야기야. 너희는 경주를 할 수도 있지만 늘 지기만 할거야. 그치만 실망할 필요는 없단다.산다는 건 경주가 아니니까. 너희들에겐 그저 너희들의 손때가 묻은 고물 자전거가 소중한 거야. 소중한 걸 많이 지닌 사람이 진짜 부자인 거야. - 김한길의 '눈뜨면 없어라' 中 '부자'편- 한결 새벽에 일어나는게 가벼워졌습니다. 이러한 의지도 어느 순간 무너지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게 인간이란 걸 너무 잘 알기에 그리 제 자신을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새벽공기를 마신다는 건 의학적으로 건강에 좋은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신적으론 기분이 상쾌하고, 맑아.. 200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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