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기술3 경희대 청운관 사건을 지켜보며...소셜 미디어는 컨트롤 불가? 오늘은 '경희대 00녀'로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네요. 지난 주말에 네이트 판에 올라온 게시물이 퍼지고, 녹취파일까지 나오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미디어도 처음엔 팩트 체크가 되지않아 기사화하지 않다가 사실로 밝혀지자 연합뉴스를 시작으로 봇물같이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검색이 또 다른 검색을 낳아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로 '경희대'가 등장했고,간단히 미투데이 검색키워드에 '경희대'만 치더라도, 2010년 5월에 '대박'이 난걸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고, 전통적으로 모든 이슈에 등장에 신상을 털어버리는 '디씨 코갤' 코갤 수사대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시끌벅적해도 며칠 후면 잠잠해지겠지만, 경희대는 소셜 미디어로 인해 유쾌하지 않은 '꼬리표'를 앞으로 .. 2010. 5. 17. 다시 출발 - 에스코토스 컨설팅 황상현입니다 안녕하세요? 3월 2일부로 정식으로 에스코토스 컨설팅에 근무하게 된 황코치입니다. 에델만에 퇴사한 후, 3달 정도 쉬면서 이것저것 준비를 했습니다. 코칭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부하면서 인증코치 시험도 준비했고,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서비스 영역을 개발하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도 하고 있었습니다. 또, 기회가 닿아 광고교육원에서 소셜미디어 강의도 진행해 봤고, 3월 중엔 외국계 금융권에 가서 특강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물론, 3달동안 쉬면서 직장인이 동경하던 그런 백수생활도 누려봤습니다. 10시에 기상하기, 11시에 홍대가서 브런치 먹기, 사람없는 영화관에서 조조영화 보기, 조용한 한낮에 싸돌아 다니기, 평일 오후에 커피샵에서 책보며 시간보내기 등등... 이제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그동안 계획만 하고 있던.. 2010. 3. 2. 사과의 기술 지난 주는 같이 사는 집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친한 친구녀석의 결혼식과 겹쳐 결혼식 사진 및 기타 뒷풀이 등에 너무 신경을 쓰느라, 정작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긋남으로 여태껏 나에게 마음이 상했던 감정이 잠자던 휴화산이 폭발하는 듯 거침없이 쏟아져나와 아주 피곤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ㅠㅜ 이렇게 서로간의 감정이 쌓였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과 커뮤니케이션'일텐데요. 이 부분은 예전 보스이신 김 호 대표님께서 기고하시는 '사과의 기술'을 통해 이성적으론 잘 알고 있었으나, 활용하는 부분이 쉽지 않더군요. 머리 속에선 꼬리표가 붙지 않는 깔끔한 사과를 하고, 향후 어떻게 이 부분을 고쳐나갈지 실천방안을 그 친구에게 얘기하려 했는데...사람인지라 감정이 앞서게 .. 200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