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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Think'/Contents Storytelling

시시콜콜한 에피소드 : '이질감이 눈길을 잡는다'

by 황제다이 2008. 9. 12.
지난 주에 회사 캔틴에서 물을 마시다가 우연히 펼쳐진 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문 사회면에 나온 헤드라인을 보면서 혼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헤드라인은 "간 큰 여중생들 택시강도하려다 멀미"

아니 이런 어리버리한 중학생들이 있나 ~ 택시강도를 하려다가 멀미를 해서 잡히다니... 혼자 키득키득 웃으면서 기사를 읽어보니, 내용이 전혀 달랐습니다.

이상해서 다시 헤드라인을 보니, "간 큰 여중생들 택시강도하려다 덜미" 였습니다.

빡센 야근에 눈이 침침해져 '덜미''멀미'로 보게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참으로 시시콜콜한 에피소드인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차를 타면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멀미'가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나게 되니 ... 상황에 대한 '이질감'이 웃음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은 타이밍에 벌어지는 '이질감' ...

'Stick Message'를 개발하기 위해 '이질감'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연듯 스치고 지나간 지난 한 주였습니다.

그럼 추석도 끝났으니, 이제 개천절을 위해 다들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