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대표2 그동안 즐거웠소...미스터 에델만씨... 한 짐 가득쌓인 가방 한켠에 마지막으로 보라색 칫솔을 쑤셔넣었습니다. 이것으로 2년 8개월간에 즐거웠던 에델만의 기억들을 챙겨갑니다. 2007년 거대 IT 글로벌기업 M사를 담당하기 위해 에델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는 일에 대한 두려움보단 PR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꿈꿔오던 '에델만'에 입사한 감격이 더 컸습니다. 2003년 언제가는 에델만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갖고, 유럽여행 시 에델만 런던 오피스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피스에 메일을 보내놓고, 방문 요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런던 피카디리 서커스에서 길을 헤매고, 바르셀로나에선 시간이 맞지 않아 결론적으로 방문은 하지 못했습니다. ㅠㅜ) 이렇게 꿈꿔오던 에델만을 4년이 흐른후, 당당하게 입성했습니다. 이 곳에서 국내외 굴지의 고객사를 경험하고, 에델만 .. 2009. 11. 30. 사과의 기술 지난 주는 같이 사는 집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친한 친구녀석의 결혼식과 겹쳐 결혼식 사진 및 기타 뒷풀이 등에 너무 신경을 쓰느라, 정작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긋남으로 여태껏 나에게 마음이 상했던 감정이 잠자던 휴화산이 폭발하는 듯 거침없이 쏟아져나와 아주 피곤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ㅠㅜ 이렇게 서로간의 감정이 쌓였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과 커뮤니케이션'일텐데요. 이 부분은 예전 보스이신 김 호 대표님께서 기고하시는 '사과의 기술'을 통해 이성적으론 잘 알고 있었으나, 활용하는 부분이 쉽지 않더군요. 머리 속에선 꼬리표가 붙지 않는 깔끔한 사과를 하고, 향후 어떻게 이 부분을 고쳐나갈지 실천방안을 그 친구에게 얘기하려 했는데...사람인지라 감정이 앞서게 .. 200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