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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Think'/Contents Storytelling

JUST TELL IT - 기업들이여, 제품과 서비스에 스토리를 담아라

by 황제다이 2008. 10. 2.


어느새 10월이네요...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듯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매번 기고한 글만 펌질하게되네요...ㅠㅜ 'IMAD' 10월호에 기고했던 내용 올립니다.
 
10월에는 '코칭'과 '설득 커뮤니케이션' 관련한 포스팅 횟수를 늘려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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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면, 다수의 패널이 나와 얘기를 나누는 형식이 많습니다. 특히나 얘기를 재미있게 하는 몇몇 연예인들은 여러 프로그램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꾼(스토리텔러) 친구에 관심을 갖고, 높은 호감을 보입니다.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은 보통 일정한 스토리텔링형식을 갖춥니다. ‘스토리텔링의 기술이란 책에선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구성을 위해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플롯 4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의 활약이 스토리텔링 구성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2006 WBC대회에 일본대표팀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다는 메시지와 대회 일본 호시노 감독의 한국야구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스토리의 갈등요소를 채웠으며, 등장인물로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국야구의 자존심이승엽 선수와 신뢰의 덕장 김경문 감독이 있습니다. 플롯은 스토리텔링 흐름으로, 일본에 설욕전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한국을 도발한 호시노 감독 앞에서 8 일본 요미우리와 대표팀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치던 이승엽 선수가 결정적인 홈런 방으로 일본을 잠재우고, 이런 이승엽 뒤에는 끊임없이 4 타자를 신뢰한 김경문 감독이 있었다로 압축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부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이렇게 대두되었을까요? 블로그를 비롯한소셜미디어의 변화와 함께, ‘컨텐츠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컨텐츠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기업들은 이미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Chief Storyteller’ 넬슨 패리스는 나이키 스토리텔링 사례로 와플 밑창(waffle sole)’ 개발에 얽힌 일화를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트와 함께 나이키를 설립했던 바우먼 육상코치가 최고의 러닝슈즈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만들던 와플을 보고, 와플 굽는 틀에 액체 고무를 부어 와플 밑창(waffle sole)’ 만들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수많은 나이키의 러닝슈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화는 최고의 러닝슈즈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는 회사의 핵심메시지와 개인의 스토리가 만나 강력한 스토리텔링 이룬 것으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줍니다. 최근 아디다스도 축구선수 메시와 베컴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이신바예바 유명 스타들이 좌절 가운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인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Impossible is noting(불가능이란 없다)’이란 스토리텔링 방식의 광고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는 이상 딱딱한 제품 정보보다는 감동과 사연이 담겨있는 제품에 뜨거운 애정과 높은 충성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 기업도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의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스토리텔링형식에 입각해 효과적이고, 자연스런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들려줘야 때입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포스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특징을 살린 블로그 스토리텔링 개발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이 목표하는 바에 도달할 있을 것입니다.

 

“ JUST TELL IT”  -  기업들이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스토리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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