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 의대 교수이자 블로거(blogger)인 브루스 프리드먼(Friedman)은 최근 이런 고충을 주변에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에서 수많은 단문(短文) 자료들을 훑다 보니, 생각하는 것도 '스타카토(staccato·짧게 끊어서 연주)'형이 됐다"며 "블로그에서도 3~4단락이 넘는 글은 이제 부담스러워 건너뛰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오늘날 지식인들조차 인터넷에 얼마나 길들여졌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19일자 조선일보에 나름 의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구글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미국의 니컬러스 카(Carr)라는 평론가가 인터넷이 우리의 읽기와 사유(思惟) 방식을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한 글을 정리했습니다.
기사 중에 가장 와닿았던 내용으로 인터넷을 통해 사고가 '스타카토' 형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곰곰히 앉아서 무언가 몰입해 생각하는 시간이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모든 해답의 방안을 'thinking'이 아닌 'Searching'에서 해결하려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의 패러다임'에 대해 다시 고민해 봅니다.
이번 주말에는 진작에 사다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 몰입(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란 책을 읽으면서 생각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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