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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Think'/Coaching ON-AIR

10월 1일, 새롭게 출발합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한창입니다. 1등을 위해, 승리를 위해 열심히 땀 흘려온 선수들이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서기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높이 서있는 자리는 한편으론 가장 외로운 자리입니다.  


가장 1번째로 달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맞는 길로 달리고 있는 것인지, 내가 만들어놓은 길에 사람들이 함께 할지, 왜 사서 이런 고생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확신을 줘야합니다.   


반면, 첫날은 항상 설레고 때론 두렵기까지 합니다. 학창시절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새학기 첫날은 설렘보단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낯선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을 건네야할지 걱정이었습니다. 논산 훈련소 첫째날 까까머리 군동기들과 함께 내무반 침상에서 나란히 누워 한숨도 자지 못했던 첫날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첫 직장 첫 출근날, 첫(?) 결혼식 ^^ , 처음 아기가 태어난 날... 모든 첫날은 항상 그렇습니다.


반면에 첫날은 이전에 부끄러운 실수, 자신에 대한 실망, 사람에 대한 원망 등을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마법같은 날입니다.


10월의 첫날, 아직 미흡하고 준비되지 않은 블로그지만 서비스도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부족하지만 시작합니다.


다시 '리셋'이 된 10월의 첫째날. 또 다시 시작해봅니다.